
아스날 팬들에게 좋은 소식이 들립니다. 스카이 스포츠를 비롯한 다수의 언론에서 아스날이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센터백 미콜라 마트비옌코(23) 영입에 근접했다는 소식인데요.
선수 본인은 관련 트윗에 좋아요를 누르고, 에이전트는 이적이 성사되길 바란다는 인터뷰를 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최근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시코드란 무스타피가 보인 끔찍한 경기력, 소크라티스의 무모함, 다비즈 루이즈의 자잘한 실수, 체임버스의 부상 등 불안한 수비에 단비 같은 소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먼저 마트비옌코의 간단한 이력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이름 : 미콜라 미트비옌코
생년월일 : 1996/5/2
국적 : 우크라이나
소속팀 : 샤흐타르 도네츠크
신장 : 182cm
경력
2015~ 현재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16~17 카르파티(우크라이나, 임대)
17~18 볼스크라(우크라이나, 임대)
국가대표 경력
A매치 26경기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임대로 경력을 쌓았고 18-19 시즌부터 샤흐타르에서 본격적인 1군 경력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총 21경기에 출전해서 1골 1도움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 중 2경기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시티를 상대한 것입니다. 당시 코치로 맨시티에 있던 아르테타 감독이 눈여겨 보고 이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스카이 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3천만 파운드, 한화로 460억 규모입니다. 다요 우파메카노(RB 라이프치히, 독일)보다는 많이 저렴하기는 합니다만 페페의 이적료도 분할지급할만큼 궁핍한 상황에 임대가 아닌 완전 영입이 가능할지는 의문입니다.

미콜라 마트비옌코의 스타일
센터백으로서 182cm의 키는 단신입니다. 그래서 영상에서도 공중볼 경합보다는 가로채기를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마트비옌코는 수비시에 슬라이딩 태클보다는 스탠딩 태클을 선호하고, 적극적인 몸싸움보다는 집중력을 가지고 길목을 차단하는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소크라티스나 무스타피처럼 무모한 수비로 실수를 하거나 파울을 범하는 모습은 적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또한, 마트비옌코는 왼쪽 풀백으로 뛴 경력도 있는데, 수비수로서는 뛰어난 발재간과 스피드를 지녔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왼발을 사용하기에 왼쪽 측면에서 보여주는 크로스도 준수하며 강한 슈팅뿐만 아니라 감아차서 득점하는 모습도 보여주기도 합니다.
마트비옌코가 부상과 부진으로 몇년째 침체된 아스날 수비의 핵심이 될 수 있을까요? 이적이 성사 되어 다음 시즌 합류하는 윌리엄 살리바, 기존의 롭 홀딩 및 칼럼 체임버스와 함께 아스날의 수비 강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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